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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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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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사제콩이_서상영, [2025-05-07 오전 5:36]
미 증시는 영화 산업에 이어 제약 업종에 대한 관세 발표 후 전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 출발. 장 초반 베센트 재무장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무역 협상 관련 긍정적인 발언에 낙폭 축소하기도 했지만, 트럼프가 캐나다와 중국 등에 대한 부정적인 관세 협상 언급에 지수 낙폭이 재차 확대되는 등 FOMC, 무역협상 앞두고 하락은 지속(다우 -0.95%, 나스닥 -0.87%, S&P500 -0.77%, 러셀2000 -1.0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03%)지난 주말에 트럼프는 장기 관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해 지금은 전환기이지만 모든것이 괜찮다고 언급하며 일시적인 경기 침체를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하자 전일에 이어 오늘도 주식시장이 부진. 이런 가운데 장 초반 베센트 재무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는 올해 말까지 80~90%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이번주에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 의회 증언에서는 중국과 관세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증언. 더불어 매우 중요한 무역 관계가 18개국이 있으며 그 중 중국을 제외하고 17개국과는 협상 중이라고 언급. 대체로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 하락하던 지수는 낙폭 일부 축소.
그러나 트럼프가 캐나다 총리와 회동 전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 총리와 어떤 말을 하더라도 현 관세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하자 지수는 재차 낙폭이 확대. 물론 발언 도중 몇 가지 합의에 서명할 것이며 가격 또한 낮출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수 반등하기도 했지만, 중국에 대한 협상이 없음을 확인하자 재차 낙폭 확대. 트럼프는 중국이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지금 미국은 중국과 어떤 사업도 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 이러한 무역 단절로 중국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좋은 시간에 중국과 만날 것이라고 주장하며 중국과의 협상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
한편, 최근 영화 산업에 대한 관세 100%를 언급했던 트럼프가 2주 안에 의약품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제약, 바이오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 여기에 FDA가 백신 심사 부서 수장에 백신에 부정적인 인사를 임명했다는 소식도 관련 기업들의 낙폭이 컸음. 결국 언급되던 산업별 관세 부과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심리 확대. 여기에 외환 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 또한 여전히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불안은 지속
장 마감 후 인도가 파키스탄에 위치한 테러리스트 캠프에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발표. 파키스탄은 항공편을 모두 보류되었다고 언급. 이러한 소식에 장 마감 이후 미 증시 시간 외 선물이 하락. 국채 금리도 하락 확대.
MSCI 한국 증시 ETF는 0.21% 상승한 반면, MSCI 신흥지수 ETF는 0.4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3%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05%, 다우 운송지수는 2.29%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68% 상승 후 휴장.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05.3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은 휴장. 이런 가운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3.90원을 기록. 최근 대만 달러가 달러 대비 급등하자 무역 협상에서 원화 강세 기조가 진행될 수 있다는 심리가 진행되며 원화 또한 달러 대비 급등(달러/원 환율 하락). 다만, 오늘 NDF 달러/원 환율은 연휴 기간의 변동성을 뒤로하고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변화 제한
국제유가는 전일 OPEC+의 공급 증가 소식에 크게 하락했지만, 오늘은 과도한 매도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4년내 최저치에서 반등에 성공. 더 나아가 중국이 연휴 후 매수세가 유입된 점, 미국의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셰일 오일 생산 둔화 가능성도 강세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수요 둔화 등으로 하락. 여기에 온화한 날씨와 전력 회사들의 가스 저장 증가 등도 하락 요인.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글로벌 LNG 수요가 회복되고 계절적 정비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소식에 큰 폭 상승.
달러화는 무역적자가 관세 앞두고 수입 급증으로 사상 최고치인 1,405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불어 무역 관련 불확실성 또한 불안 심리를 확대. 이런 가운데 유로화는 메르츠가 독일 총리로 선출되면서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무역 분쟁 우려를 반영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달러 대비 강세. 파운드화는 BOE의 25bp 금리인하 앞두고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강세, 브라질 헤알은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애플이 45억 달러 회사채 발행 등 주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이런 가운데 관세 협상 관련 이슈에 변화를 보이다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5배를 상회한 2.60배, 간접입찰도 69.3%를 상회한 71.2%를 기록하며 수요가 견고하자 하락. 특히 연준이 QT가 진행됨에 따라 자기 계정을 통해 국채 매입에 나섰던 점도 영향. 전일 3년물에서는 200억 달러, 오늘 10년물에서는 146억 달러 매입했다는 소식도 금리 하락 확대 요인
금은 달러 약세와 중국 개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일부 보고서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 금속은 알루미늄과 납이 소폭 하락했을 뿐 여타 비철 금속은 대부분 상승. 관세 이슈에 따른 변화가 진행. 농산물은 달러 약세로 인한 밀이 상승하고 FOMC와 중국과의 관세 협상을 두고 대 중국 수출이 많은 대두는 하락, 옥수는 상승하는 엇갈린 양상. 특히 대두의 파종이 5년 평균을 7% 상위한 30%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진행돼 생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하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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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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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AMD -1.96%)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그리고 조정 매출 총이익률이 43%를 예상한다고 발표하자 시간 외 4% 내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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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 네트웍(ANET +0.43%)은 예상을 상회한 매출과 가이던스 발표에 시간 외 2% 내외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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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2.36%)는 분기 매출과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시간 외 3% 내외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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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스AI(TeM -3.48%)는 시장 기대를 상회한 매출을 발표하자 시간 외 5% 내외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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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러스 로직(CRUS +0.23%)은 양호한 실적에 시간 외 5% 내외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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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RIVN -0.37%)은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연간 인도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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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LCID -1.27%)는 매출이 예상을 하회해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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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PNG +0.04%)은 영업이익은 예상과 부합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 3% 내외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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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1.75%)는 유럽 전역에 걸쳐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어 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하락. 여기에 하원 의장이 전기차 세액 공제 조항을 살릴 가능성보다 폐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한 점도 부담. 리비안(RIVN -0.37%), 루시드(LCID -1.27%)도 동반 하락. 포드(F +2.65%)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연간 가이던스 취소를 발표하며 하락 출발. 그러나 관세로 인해 신차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여타 자동차와 차별화가 강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GM(GM +0.18%), 스텔란티스(STLA -0.74%), 도요타(TM -0.03%) 등은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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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0.25%)는 BOA가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5월 28일에 있을 실적 발표에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발표하자 하락. 여기에 트럼프의 영화 산업에 이어 의약품에 대한 관세 언급으로 반도체 관세 가능성 제기도 하락 요인. 다만, 반발 매수와 트럼프가 원자력 발전소 배치 가속화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낙폭 축소. 이는 향후 AI 서버 확대에 긍정적이기 때문. TSMC(TSM -2.34%)는 반도체 관세 부과 위한 사전 조사 마감을 앞두고 관련 조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로 낙폭이 컸음. 인텔(INTC -1.63%)은 넷앱(NTAP -0.89%)과 패키지형 AI 추론 시스템인 NetApp AIPod Mini를 출시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브로드컴(AVGO -0.31%), AMD(AMD -1.96%), 마이크론(MU +0.11%)는 혼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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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 -0.24%)은 주요 공급망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지만,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소식에 결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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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SFT -0.66%)는 차익 매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퀄컴(QCOM +0.33%) 칩 탑재한 저가형 AI 노트북 출시와 Xbox 가격 인상 등으로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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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 -0.72%)은 UBS가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추정치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높으며,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자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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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GOOGL -0.51%)은 I/O 컨퍼런스를 앞두고 업데이트된 Gemini 2.5 Pro AI 모델 공개에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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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META -2.00%)은 연방 거래위의 반독점 이슈, 광고에 대한 불안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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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 -12.05%)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큰 폭 하락. 이는 그동안 상승이 컸던 만큼 시장은 더 좋은 실적을 기대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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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IONQ -1.34%) 등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 로켓랩(RKLB -0.49%), 인튜이티브 머신(LUNR -0.83%) 등 우주개발 테마, 팔라다인 AI(PLAI -2.99%), 조비 항공(JOBY -1.85%), 아처항공(ACHR -1.84%) 등 드론 및 비행택시 관련 테마주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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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LLY -5.64%)와 노보노디스크(NVO -4.09%), 에브비(ABBV -4.55%), 머크(MRK -4.59%),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4.80%) 등 제약 바이오업종은 트럼프가 2주안에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크게 하락. 한편, 힘스 앤 허스(HIMS +18.12%)는 부진한 이익과 둔화되는 매출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한 매출 발표와 향후 노보노디스크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매출 확대 기대가 높다는 점에 큰 폭 상승. 버텍스 파마(VRTX -9.96%)는 판매 문제와 비용 증가로 인해 부진한 실적 발표하자 크게 하락. 이런 가운데 모더나(MRNA -12.25%), 바이오앤텍(BNTX -6.29%) 등 백신 관련 기업들은 FDA가 백신 바이오 부서 수장에 백신에 회의적인 인사를 선임한다는 소식에 낙폭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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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10.29%)는 AI 산업 발달로 에너지 수요 증가가 이어지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하자 상승. 더불어 트럼프가 원자력 발전소 배치를 가속화하는 행정 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확대. 관련 소식에 비스트라(VST +3.43%), 누스케일 파워(SMR +3.27%), 오클로(OCLO +12.52%), 카메코(CCJ +3.75%), 탈렌 에너지(TLNE +5.51%) 등 전력망, 원자력 관련 기업들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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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인 도어대시(DASH -7.42%)는 부진한 매출 발표와 영국 회사 Deliveroo를 39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2건의 인수를 발표하자 크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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